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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DSLR 카메라에 담긴 세상_2편 미국 콜로라도 덴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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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DSLR 카메라에 담긴 세상_2편 미국 콜로라도 덴버

배뚱부부 실크로드 2023. 9. 18. 20:47

 

 

덴버 다운타운

 

미국 콜로라도 덴버 다운타운 덴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아쿠아리움을 견학하고 불꽃놀이 행사에 참여한 스토리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16th Street Mall <16th스트리트 몰>은 1.27km정도 되는 영화관, 카페, 레스토랑, 세포라 화장품 매장 등이 있는 거리로, 웨스트민스터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꼭 가봐야 할 장소입니다.

 

 

 

 

덴버 아쿠아리움

1-303-561-4450

Downtown Aquarium

700 Water St, Denver, CO 80211 미국

 

다운타운에서 아쿠아리움까지는 대중교통으로 20-30분, 도보로는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영업시간

 

 

►아쿠아리움 입장료

 

✔️성인 (12-64) $26.50

✔️경로 (65+) $24.99

✔️어린이 (3-11) $19.99

✔️2세 이하 (2 and under) FREE

 

 

 

여름축제 분위기입니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그룹을 형성하여 아쿠아리움, 동물원, 미술관 등을 견학하였습니다. 첫 주말 나들이로 아쿠아리움을 선택한 만큼, 대단한 생물체들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해상 스쿠버 다이버 헬멧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 촬영을 위해 5초간의 다이버가 되었습니다.

 

 

 
 
 
 
6억 년 전부터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었던 오래된 생물 중의 하나인 해파리. 그저 본능적으로 헤엄치며 살아가고 있는데, 움츠렸다 폈다 하는 동작이 반복되면서도, 결국은 흘러가는 대로 물에 몸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흐느적. 흐느적. 흐느적. 그러다 가끔씩 독침 한 번씩 쏴주고 말입니다.

 

해파리 사진은 제가 아쿠아리움에서 촬영한 사진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진인 만큼, 그들의 운동을 천천히 연상해 보며, 저의 기억도 평화롭게, 그리고 생생하게 떠올려봅니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해마? 직각의 목, 날카로운 가시, 긴 주둥이, 까다로운 관리로 유명한 해마.

 

 

 

 

마지막에 순간적 표정 샷. 귀여운데 살짝 억울하기도 한 듯 복합적인 표정.

 

 

 

Urticina piscivora 우르티시나 피시 보라 (물고기 먹는 말미잘) 입니다.

 

 

 

붉은 성게 둥근 성게. 지구에서 최장수 동물로 200년 이상을 산다고 합니다.

 

 

 

불가사리. 무엇을 먹어치우려고 대기 중입니까?

 

 

 

 

남양쥐돔은 참으로 아름답고 고운 청색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의 모체가 된 어종인데, 엉뚱함, 온순함, 소심함을 가진 생명체라고 하네요. 일정한 시간에 잠이 들어버리는 잠보.

 

 

 

 

유명한 흰동가리도 보입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영향으로 애완용으로 기르기 위한 인간의 잔인한 채집이 계속되었지요.

 

 

 

바다사과입니다. 독특한 모양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독이 있는 해양 물고기인 라이언 피시입니다.

 

 

 

 

FOOD

 

 

즐거운 토요일 오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덴버 다운타운에서 첫 외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웨스트민스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참여를 위해서입니다.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 선언일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학생들의 관심은, 미국의 기념일의 의미보다는, 불꽃놀이에 있었습니다.

 

 

 

덴버 웨스트민스터 시티 공원


10455 N Sheridan Blvd, Westminster, CO 80020 미국

 

 

 

 

 

 

 

아이들의 축제

 

 

 

클래스 메이트들의 축제

 

 

 

 

 

 

노을 꽃과 불꽃의 축제

 

 

 

여름밤의 보리차

 

 

아쿠아리움, 뜨거운 노을 꽃과 불꽃 가득한 세상, 한여름의 의미 있는 축제날을 기억해봅니다.  어느 여름 날 밤, 기숙사에는 정수기가 없었고, 생수 구매, 또는 아파트 라운지에 물을 길어다 마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에서 가져간 보리차를 끓여마셨는데, 룸메이트가 제가 끓여놓은 물을 같이 마시니, 저는 매일 보리차를 끓였습니다. 그녀는 예상 못 한 물하마였어서, 어느 날은 직접 끓여달라고 요청했는데, 뜨거운 물을 통에 그냥 부어 제 물통이 찌그러졌습니다. 하루는 물을 냉장고에서 꺼내다가 다 쏟아 물바다를 만들기도 했지요. 분명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방으로 샤샤샥 들어가 버리길래, 닦아달라고 했더니 본인이 한 게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보리차 냄새가 가득했던 그 해 여름밤, 불꽃이 터지는 것처럼, 제 웃음도 터졌습니다.

 

 

 

캐논 DSLR 카메라에 담긴 세상_3편이 계속됩니다.

 

이 포스트는 정성 담긴 소중한 글과 사진으로 작성한 배뚱부부의 저작물입니다.

 

 

God Bless You